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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 명의로 발표되는 성명서를 수록하는 공간입니다.

2015-11-26 국회를 대신해 이용구 총장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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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협의회 | 작성일15-11-27 13:55 | 조회5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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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를 대신해 이용구 총장에게 묻는다

 

뇌물공여죄와 사립학교법 위반 등에 대한 재판에서 지난 주 박용성 중앙대 전 이사장에게 유죄판결이 선고되었다. 우리는 이 유죄 판결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이를 계기로 그 동안 중앙대에서 잘못된 관행으로 자리 잡은 전횡과 편법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동안 재판을 핑계로 답변을 회피한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 박용성 전 이사장과 이용구 총장이 솔직한 답변부터 제출해야 할 것이다. 여러 의혹에 대한 사실 확인은 지난 108일 국회 국정감사의 자리에 이루어질 수 있었으나, 출석 거부와 국회 사정으로 증인심문이 진행되지 못했다. 오늘 중앙대 교수협의회는 국회를 대신해 당일 질문했어야 할 의혹들에 대해 이용구 총장과 박용성 전 이사장에게 질의를 하고자 한다.

지난 108일 이용구 총장은 중앙대 사태에 대한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에 소환되었다. 박용성 이사장 또한 그에 앞선 국정감사 증인소환 불응 이후 이날 두 번째로 소환되었는데 국민의 대표인 국회를 어떻게 보았는지 박 전 이사장은 이날도 소환에 불응하였다. 박 전 이사장은 같은 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도 적십자간호대학 통합 문제의 증인으로 소환되었는데, 여기도 소환에 불응하여, 국회는 동행명령장까지 발부하였으나 응하지 않고 숨어 다녀 물의를 일으켰다.

이용구 총장은 8일에 국회 교문위에 출석하였으나,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이날 국정교과서 문제로 교문위가 파행으로 이어져 증인심문이 진행되지 못했다. 이 총장은 증인심문이 진행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겼을지 모르겠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은 많은 문제들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고 넘어가서는 국민들 앞에 중앙대가 떳떳해질 수 없다. 국회 교문위 국회의원들 또한 같은 입장이라고 들었다. 교문위 국정감사에는 중앙대 교수대표 비대위 위원장인 김누리 교수 또한 참고인으로 소환되어 대기하다 증언하지 못하고 귀가하였다.

교수협의회는 그동안 교수협의회가 수집한 자료, 언론의 제보, 교내외 인사들의 제보,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한 김누리 교수를 통해 확인한 국회의 정보들을 종합하여, 아래와 같이 국회를 대신해 이용구 총장에게 공식적인 질의서를 보낸다.

이는 국회를 대신해서 제기하는 질의이다. 이 질의 내용과 이용구 총장의 답변 내용은 국회 교문위에 발송할 것이며 언론에도 공개할 것이다. 우리는 이용구 총장이 이제 국민의 관심사가 된 중앙대 사태에 대해 성실하게 응답해 줄 것을 요청한다.

 

2015. 11. 26.

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

 

<국회를 대신해 이용구 총장에게 묻습니다>

 

* 해당 질문들에 대해 성실히 대답해 주기 바랍니다. 같은 내용의 일부를 박용성 전 이사장에게도 발송한 바 있습니다. 본인이 잘 모르겠다는 부분이 있으면, 대답을 해야 할 인물(예를 들어 박용성 전 이사장, 김철수 현 이사장, 법인상임이사, 중앙대 전현직 주요 보직교수, 중앙대 직원 등)을 구체적으로 지적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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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앙대 구성원에 대한 모욕과 불법적 여론조작

박용성 전 이사장은 교내 구성원들에게 모욕적 언사와 행동으로 일관하며, 사립학교법을 위반해 학교 일에 부당하게 간여했다는 증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다음의 질의에 거짓 없이 성실하게 답해 주십시오.

Q. 박용성 전 이사장이 교내 보직교수들에게 보낸 여러 통의 이메일에서 반대하는 교수들의 목을 쳐주겠다고 하고, 교수대표 비대위를 鳥頭로 비하하고, “사기꾼이 운영하는 지잡대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중앙대학에서 일어났다고 하고,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식의 대처가 답입니다라며 반대하는 교수를 악질 노조로 지칭하는 등 모욕적 언사를 했다는 제보가 있습니다. 해당 메일은 박용성 전 이사장이 작성하고 배포한 것이 맞습니까? 이용구 총장도 이런 내용의 메일을 받은 것인 사실인가요?

 

Q. 해당 메일들 중에는 325일 중앙대 구조조정에 대해 항의하는 타대학 학생회의 항의방문과 교수협의회 주최의 토론회가 계획되어 있자, 박 전이사장이 학생들을 사칭해서 “3류인 너희 대학이나 개혁해라. 우리는 개혁으로 초일류가 되련다라는 현수막을 내걸라고 지시하라는 내용이 있다고 제보되고 있습니다. 또 이메일을 통해서 박용성 전 이사장은 홍보실이나 기타 학교 주요 부서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학교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서 여론을 주도하라고 지시했다고 제보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실입니까?

 

Q. 위의 불법적 여론조작에 대해서 총장으로서 아무 반대조차 없이 동참하였습니다. 어떻게 책임을 질 생각입니까?

 

Q. 3월 초 중앙대 교수대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서 구조조정안에 대한 교수들의 의견을 확인하는 교수 전체투표를 실시하기로 하자, 박 전 이사장은 교수들이 이 투표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협박하라고 총장과 보직교수들에게 이메일로 지속적으로 독촉한 바 있고, 또 이 사안을 교수간의 논쟁으로 불을 당기라거나 처음부터 학교가 나서서 투표 행위자체를 불법으로 하고 처벌을 예고하는 강경책을 두라고 지시하거나, 비대위 교수들 근처에 갔다가 유탄 맞을 수 있다고 위협하라는 등의 구체적 지시를 내린 적이 있다고 제보되었습니다. 사실인지 대답하고,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교수들을 위협하도록 지시했는지 밝히기 바랍니다.

 

Q. 위의 교수 전체 투표의 결과 압도적으로 구조조정안을 반대하는 결과가 나오자, 이 내용을 발표하는 기자회견 당일 중앙대 홍보실이 주도해서 학생회의 성명서를 조작해 학생들이 교수들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허위 내용의 보도자료를 작성해 배포한 일이 있습니다. 이를 지시하였거나 이 과정에서 홍보실로부터 보고를 받은 바 있는지 거짓 없이 답해주십시오. 또한 이 사건을 교수대표 비대위에서 고발한 이후, 학교본부에서 담당 수사기관과 접촉해 영향을 행사하려했다는 제보가 있습니다. 이를 지시한 사실이 있습니까?

 

Q. 위에서 언급한 교수 전체투표를 위협으로 느낀 박 전 이사장은 교수들의 정당한 행위를 악질노조라고 부르고, 외부의 노조파괴 전문가들을 불러 교수들을 위협하고 보복하려는 대응을 준비하였다는 내용이 이메일에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구조조정에 대한 교수들의 반대가 거세지자 상시적으로 위기관리 컨설턴트를 불러 회의에 참석시키고, ‘장남석 브이피알 대표라는 사람을 불러 여론 왜곡을 준비하도록 지시하고, ‘신노무사라는 사람을 불러 반대파 교수들을 가장 피가 많이 나는 방법으로 목을 쳐주겠다고 지시했다는 제보가 있습니다. 이것이 사실입니까? 사실이라면, 이들과 어떤 협의를 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주기 바랍니다.

 

Q. 위의 과정에서 김재훈 미래전략실장은 교수들을 이라고 지칭하는 메일을 이사장을 포함한 보직교수들에게 보내면서 교수들을 고립시킬 공작을 제안했다는 제보가 있습니다. 김재훈 미래전략실장은 박용성 전 이사장이 영입해 구조조정 전략을 맡긴 책임자인데, 이처럼 교수들을 이라고 공공연하게 부른 직원을 문책하지 않고서 계속 중요한 업무를 맡긴 이유가 무엇인지 진술해 주기 바랍니다.

 

Q. 박 전이사장은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교수들의 투표가 진행되자, 이용구 총장에게 이메일을 보내 반대의 목소리가 많던 인문대, 사회대, 자연대 학장을 개별적으로 불러 이 3개 대학이 앞으로 받을 불이익을 미리 알려주라면서 매우 구체적인 협박을 하였다는 제보가 있습니다. 실제로 그 이후 이 3개 대학은 계속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지시가 있었는지 대답하고, 어떤 내용의 협박을 하였는지 진술해 주기 바랍니다.

 

Q. 박용성 전 이사장은 앞서 언급한 보직교수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학생이 없는 교수는 힘이 없다면서 학과체제를 없애서 교수들과 학생들의 유대를 끊어서 고립시키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것이 사실입니까?

Q. 위의 지시에 대해서 총장으로서 아무 반대조차 없이 동참하였습니다. 어떻게 책임을 질 생각입니까?

 

Q. 이메일뿐 아니라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서 더욱 심한 막말과 불법적 지시가 있었으며, 검찰조사를 앞두고 박용성 전 이사장은 이를 폐기하도록 지시했다는 제보가 있습니다. 사실입니까?

Q. 위의 지시에 대해서 총장으로서 아무 반대조차 없이 동참하였습니다. 어떻게 책임을 질 생각입니까?

Q. 위 질문과 관련하여 숨길 내용이 없다면, 관련 교수들의 개인적 교신내용을 통해서, 혹은 관련 업체를 통해서 해당 내용을 복구하거나 교신내역을 밝혀 주십시오.

 

Q. 교내 구성원들에 대한 폭언과 모욕이 있었음에도, 총장은 보직교수들을 대표해 더욱 단결하여 이사장의 지시를 받들겠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내는 등 학교의 대표로서 굴욕적 행동을 일삼은 증거들이 있습니다. 사실관계를 소명해 주십시오.

 

Q. 보직교수들에 보낸 메일에서 특정 언론사를 폄하하는 한편, 다른 언론사와 관계자에 대해서 밀착관계를 형성하는 등 노골적인 압력과 회유를 구사한 정황이 제보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소명해 주십시오.

Q. 위의 지시에 대해서 총장으로서 아무 반대조차 없이 동참하였습니다. 어떻게 책임을 질 생각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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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립학교법 위반 여부와 대학에서 사적 이득 취득 여부

박용성 전 이사장은 대학개혁의 명분을 내걸고 학교를 장악하여, 실제로는 각종 공사를 매개로 한 이권사업을 벌였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다음 질문에 대해 거짓 없이 성실하게 답해 주십시오.

 

Q. 적십자 간호대 인수의 목적 중에는 적십자 간호대 시내 부지를 인수해 효성 등과 더불어 부동산 개발을 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박용성 전 이사장이 누구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총장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소명해 주십시오.

 

Q. 적십자 간호대 통합에 대해서는 중앙대 내부에서 많은 반대가 있었다는 증언이 있습니다. 그러자 이태희 전 상임이사가 이 문제로 총장과 부총장들에게 모욕적인 욕을 했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먼저 사실여부를 답변하고, 학교 내의 반대에서 불구하고 법인이 적십자 간호대 통합을 밀어붙인 이유가 무엇인지 소명하고, 이 과정에서 박용성 전 이사장과 이태희 전 상임이사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소명해 주십시오.

 

Q. 이태희 상임이사는 이 건 이외에도, 상시적으로 평교수들뿐 아니라 학교의 행정업무를 맡고 있는 보직교수와 총장단에 대해서도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을 하였으며, 2014년에 상임이사 직에서 물러나게 된 이유 중 하나도 이런 폭언과 월권행위 때문이라는 증언이 있습니다. 또한 학교의 정상적 회계처리 절차를 무시하고 모든 학교 회계업무를 이태희 상임이사 개인이 관장하여 총장의 권한을 사실상 무력화하였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이상이 사실인지 답변하고, 왜 이런 사태를 방치하였는지에 대해서도 소명해 주십시오.

Q. 중앙대 1-2캠퍼스 통합과정에서 관련 규정에 어긋난 불법적 서류처리가 있었는데, 이를 박용성 전 이사장이 황인태, 박상규 교수 등 행정 담당 보직교수들 및 관련 직원들에게 직접 지시하였는지 자세히 소명해 주십시오.

Q. 현재 중앙대학교의 경비, 청소, 시설임대, 기자재 납품 등의 계약전반을 법인이 직접 관할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습니다. 이상의 내용이 입찰에 따른 합리적이고 공정한 계약이라면 이를 증명할 근거를 소명해 주십시오.

Q. 위 질문에 있어 중앙대병원의 기자재 구매와 인력채용, 장례식장, 매점 등 입점업체 선정에 대해서도 합리적이고 공정한 계약의 내용과 과정이었는지를 자료를 통해 소명해 주십시오.

 

중앙대학교의 백 주년 기념관건설사업과 관련하여 계약의 내용과 과정에 대해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다음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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