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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 명의로 발표되는 성명서를 수록하는 공간입니다.

2015-11-30 교수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여론조사에 적극 참여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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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협의회 | 작성일15-12-14 11:24 | 조회1,5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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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여론조사에 적극 참여하여 주십시오.

 

지난 2주일 동안의 총장선출제, 정년보장 심사제도 등에 대한 교수협의회 홈페이지(cauprofessor.kr)를 통한 교내 여론조사가 오늘로 마감이 됩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그동안 교수님들이 보여주신 우리 대학의 운영체제와 교수들의 기본권리 수호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들을 정리하여, 향후 학교법인과 본부의 대학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함입니다.

지금까지 여론조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참여률이 50%가 넘지 않는다면 127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할 예정입니다. 교수협의회 홈페이지 제작업체가 설계한 이번 조사는 철저하게 익명성이 보장되며, 혹시 여론조사 참여로 인해 불이익을 받게 되는 경우가 생기면 교수협의회 차원에서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두산그룹이 우리 대학을 인수한 2008년 이후 개혁과 발전이라는 이름 아래에서 교수들을 옥죄고 여론을 호도하면서 이루어졌던 모든 일들이 결국 비리를 숨기기 위한 것이었음이 그 동안의 검찰수사로 일부 드러났으며 지난 1120일 법원의 유죄판결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학교법인과 본부는 이에 대해 아무 사과도 하지 않고 책임도 지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그동안 재판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는 듯이, 지난 2월에 강행하려 하였던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의 내용을 프라임 사업 등으로 포장하여 시행하려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교수님들이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에 대해 92.4%의 반대 의사를 표명해 주셔서, 학과()제 전면폐지를 막을 수 있었으며, 박용성 전 이사장이 대학운영을 지배하기 위해 설치하였던 대학운영위원회, 미래전략실, 법인 사무처, 홍보팀을 쇄신 또는 폐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여름방학에는 박용성 전 이사장의 충복역할을 해온 이용구 총장에 대해 94.0%의 불신임을 표명하여 주셨습니다.

 

이와 같은 우리 대학의 민주화와 자율성 확보에 대한 교수님들의 열화와 같은 의사표명에도 불구하고, 두산 그룹 관련 인사들이 장악한 학교법인과 박용성 전 이사장이 임명한 이용구 총장 주요 행정보직 교수들은 오직 일신의 영달을 위해 두 손에 남은 권한의 마지막 한 자락까지 움켜쥐고, 박 전 이사장의 숙원사업인 교수 신분의 불안정화를 통한 대학의 기업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겨울방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교수님들이 빠듯한 학사 운영으로 미루어 두었던 여러 가지 일들을 돌보실 겨울방학 동안에, 학교법인과 본부는 이용구 총장진의 지속 또는 새로운 충복총장 체제 구축을 통해 학문단위 포토폴리오 재구성, 글로벌경쟁력강화, 취업률 제고, 대학평가, 국가지원금 확보 등의 명분으로 학과() 통폐합, 단과대학 정원 감축, 전체대학 차원의 학부생 광역화모집, 책임시수 상향조절, 정년보장심사 기준의 상향과 자의적 운영, 정년보장 교수들에 대한 재임용 제도 도입, 학생자치기구들의 장악, 교수협의회의 무력화 등을 진행시켜 대학의 기업화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대학의 민주화와 자율성 확보에 대한 교수님들의 지치지 않는 의사 표명이 학교법인과 본부의 이러한 비민주적이고 비교육적인 망상을 잠재우기 위한 교수협의회의 활동에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중앙대의 미래는 교수님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여론조사에 참여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2015. 11. 30.

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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