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본부는 전체교수 투표 방해 책동을 즉각 중단하라

: 방해 책동을 주도한 자의 책임은 끝까지 추궁할 것이다.


학교본부는 오늘 3시 <학사구조 선진화 협의회>를 열어, <계획안>의 수정안을 논의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본부가 제출한 <계획안>에 대한 전체 교수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중에, 투표 중인 안에 대한 수정안을 제출해 물타기를 한다는 것은 민주주의의 A,B,C를 무시하는 심각한 방해 책동이다.

어제도 명백히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본부 일부 보직교수들이 모든 교수님의 거센 분노를 이해하지 못하고, 아직까지도 얕은 수를 부리는 것은 대다수 교수들의 분노에 기름을 붓는 것이나 다름없다.

학교본부는 하고 싶은 대로 하시라. 다만 전체 교수 투표 결과가 나온 후, 교수님들의 의사에 따라서 오늘 이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의 책임은 끝까지 추궁할 것이다.

오늘 뉴스에 이미 보도되었듯이, 중앙대 역사뿐 아니라 우리나라 역사에 처음이라 할 수 있는 전직 부총장, 학장, 대학원장의 항의 성명 발표까지 있었음에도, 본부의 보직자들은 오욕을 씻을 생각은커녕, 자신들의 죄를 더 쌓고 있다.

교수님들께서는 학교의 투표 방해 책동에 조금도 흔들리지 마시고, 교수님들의 의사를 투표를 통해서 당당하게 표출해 주시기를 바란다.

끝까지 교수들을 우롱하는 학교본부에 맞서 교수대표 비대위는 교수님들과 함께 싸울 것이다.


2015. 3. 10.

교수대표 비상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