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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 명의로 발표되는 성명서를 수록하는 공간입니다.

2017.10.19. 중앙대학교 법인의 책임을 묻고자 합니다: 연속 기획을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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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협의회 | 작성일17-12-14 18:49 | 조회1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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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학교 법인의 책임을 묻고자 합니다
                                 : 연속 기획을 시작하며
 

 

  중앙대학교는 전국 154개 사립대학 중 부채총액 696억원으로 2위를 차지할 만큼 심
각한 누적 건축 부채를 안고 있습니다. 그런데 추가 부채가 1천억원 가까이 늘어날 수
도 있는 신규 병원 건설 계획이 중앙대 구성원의 동의 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법인은
부채 해결에 의지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런 문제를 지적하고 법인의 올바른 책임을 요청할 아래로부터의 목소
리를 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두산법인이 중앙대를 인수한 이후 누적된 많
은 문제들이 2015년 폭발하였고, 그간의 문제를 인정해 법인과 학교본부가 타협안으로 수용한 틀
이 협의체(학사구조개편 대표자회의)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월요일의 대표자회의 3기·4기 위원장
의 메일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중앙대구성원들이 어렵게 합의를 통해 만들어 낸 협의체를 조성일
행정부총장은 이메일 한 줄로 일방적으로 불인정하였습니다. 중앙대학교를 다시 ‘박용성-이용
구 체제’의 전횡 시절로 돌려놓으려는 시도에 교수협의회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평교수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기구를 ‘일시적’이라고 폄훼해 가볍게 불인정하고, 사실상 김창수
총장의 ‘일인 직할 권력’이나 다름없는 대학을 만들려는 시도는 중앙대를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대학운영위원회를 확대하고 교무위원회를 확대하는 것이 소통을 강화하는
길이라는 강변에 어안이 벙벙할 따름입니다. 평교수의 대표성 있는 발언을 모을 수 있는 협의체
는 일방적으로 고사시키면서, 김창수 총장이 일방적으로 지명한 보직교수들의 회의 참석자수를
늘리는 것이 진정한 소통의 길이라는 궤변을 누가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2015년 2월 26일 <학부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하고서 모든 학과를 폐지
하려던 시도가 학교 구성원들의 거센 반발로 불가능해지자 법인과 학교 본부는 잠시 몸을 낮추고
시간을 벌고자 했을 뿐이며, 시간이 지나고 잠잠해졌다고 판단하자 모든 것을 2015년 2월 이전의
이사장-총장-학교본부의 일방향적 전횡 체제로 되돌리려 하는 것이 분명해 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모든 문제의 뿌리가 법인에 있음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김창수 총장의 일인
직할 권력 강화의 시도조차 법인의 승인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결국 법인이 중앙대 교수들을 어
떻게 통제하려는지가 분명하게 다시 확인되었습니다.
이제 중앙대에서 법인이 적폐로 누적해 온 문제를 본격적으로 드러내 해결해야 하는 시점에 왔
다고 생각합니다.

  학내 구성원들의 동의 없이 광명병원을 일방적으로 추진하여 학교를 빚더미에 올려놓으

려는 일, 건축 부채를 갚지 않고 학생들의 어깨 위로 부담을 이전한 일, 평교수들의 입을
막고 법인에 줄선 보직자들을 통해 일방적 명령만 하달하는 대학으로 만든 일, 내실 없이
평가순위 올리기에만 급급해 QS조작 사태를 초래하고도 근본적 반성을 회피한 일, 이 모
두 결국은 전혀 달라지고자 하지 않는 법인의 문제입니다.

  법인의 환골탈태 없이 중앙대의 미래는 없습니다. 사회적으로도 사립학교의 적폐는 중요한 이슈
가 되고 있습니다. 2015년 중앙대는 사립학교의 민주적 변신의 훌륭한 사례로 평가받았으나, 이
제 다시 적폐의 산실로 변해가고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교수협의회는 오늘부터 한 달간 집중적으로 중앙대학교 법인의 무책임함을 묻는 활동을 추진
하고자 합니다. 법인의 합당한 책임을 요구하고, 대학의 진정한 자치에 대해 법인의 태도는 무
엇인지를 물을 것입니다. 법인의 무책임함과 부당한 간여에 대해 사회적으로 공론화할 것이고,
사립학교의 적폐로 어려움을 겪는 다른 학교들과 공동 대응도 모색할 것입니다.


  교수님들께서 많이 지켜봐 주시고,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교수협의회가 김창
수 총장의 일인 직할 권력 강화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 데 자책감이 큽니다. 그러나 교수협의회
만이 평교수들의 의사를 대변할 수 있는 유일한 대표성 있는 기구입니다.
  교수님들께서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중앙대를 좀 더 자치가 살아 있는 민주적이
면서 연구와 교육이 활성화된 학교로 만들어 가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2017. 10. 19.
                                                                                               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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