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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 명의로 발표되는 성명서를 수록하는 공간입니다.

2017.10.30. 교무위원질의 - 전체 교수님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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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협의회 | 작성일17-12-14 19:12 | 조회1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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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교무위원회에 참석하는 학(원)장들께서는 대표자회의 일방적 불인정
     문제를 포함해 잘못된 학교운영에 대해 의견을 미리 밝히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10월 31) 교무위원회가 개최됩니다. 학교 본부와 법인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사안들에
대해 교수협의회에서 두 주에 걸쳐 문제를 제기하였으나 총장단과 법인은 요지부동입니다.
무위원회에 참석하는 학(원)장들께서도 총장단과 같은 입장인지를 알고자 하는 평교수들이 많
다고 생각하여, 교수협의회는 각 단과대(대학원) 평교수님들과 함께 학(원)장들께 입장을 공개
적으로 묻는 절차를 밟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교수협의회에서는 각 단과대(대학원)의 학(원)장들께 본부의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
고 평교수들의 아래로부터의 요구를 교무위원회에 적절하게 반영하기 위한 공동 노력에 동참해
주실 것을 정중하게 요구하는 이메일을 어제 저녁 먼저 발송하였습니다. 교수협의회는 모든 학
(원)장들께서 이런 교협의 취지에 동의해주실 것으로 충분히 신뢰하면서, 오늘 교수님들께 다음
과 같은 활동에 함께 나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각 대학의 교수님들께서는 각 학(원)장들께 다음 안건에 대한 가부 여부를 묻는 메일을 오늘
중으로 보내주시고, 학(원)장들께서는 내일 교무위원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아래 안건에 대한 의
견을 ‘공식적으로, 투명하게’ 소속 단과대(대학원)에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밝힌 의사에
따라 내일 교무위원회에 임해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1] 조성일 행정부총장은 학사구조개편 및 중앙대 중장기 발전계획과 관련된 제반 사항을
논의하기 위하여 대학본부 측과 평교수 대표가 합의하여 구성한 대표자회의를 일방적으로 불
인정할 아무 권한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대표자회의 구성원들과 협의도 없이 대표자회의를
일방적으로 불인정하겠다고 통보하였는데, 이런 조성일 행정부총장의 결정에 동의하십니까?

  [2] 이번 교무위원회 회의에서, 대표자회의를 다시 속개하여 학교 구조개혁에 대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도록 하자는 안건을 제안하고, 이 안건의 통과를 위해 노력하실 것입니까?

  [3] 이번 교무위원회 회의에서, 법인과 본부가 정해놓은 최소 30% 탈락률을 유지하기 위해
정년보장 심사제도를 일방적·파행적으로 운영하고, 또 부당하게 연구년 대상을 절반으로 축
소시킨 교무처장과 학교본부의 행정을 바로잡자는 안건을 제청하고, 이 안건의 통과를 위해
노력하실 것입니까?

  [4] 이번 교무위원회 회의에서, 학교 구성원의 동의없이 추진되고 있어 학교에 재정 부담을
가중시킬 우려가 큰 광명병원 건립 추진 방식에 문제제기를 하고, 학교 구성원의 동의를 거
쳐 원점에서 재논의 할 것을 법인에 요청하자는 안건을 제청하고, 이 안건의 통과를 위해 노
력하실 것입니까?


  지난 10월 16일 대표자회의 전임 의장과 신임 의장 공동명의로, 권한이 없으면서도 대표자회
의 일방적 불인정을 통보한 조성일 행정부총장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가 발표된 바 있습니
다. 학교본부의 잘못이 명약관화함에도 이후 학교본부는 잘못에 대한 사과는커녕 무응답으로 일
관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교수협의회는 학교를 빚더미에 올려놓을 우려가 큰 광명병원 사업 추
진 방식과 법인의 부채 누적 문제를 제기하였으며, 또 부당하게 교수의 연구권리를 침해하고
있는 연구년 선정 축소에 대한 문제도 제기하였습니다.

  그러나 학교 본부와 교무위원들 어느 누구도 이 모든 문제에 대해 책임 있는 태도는커녕 의
견 표명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엄연히 존재하는 대표자회의를 무시하고, 평교수
대표들과 논의도 거치지 않은 채, 내일(10월 31일) 교무위원회를 열어 캠퍼스 정원이동의 원칙
을 정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교수협의회는 내일 교무위원회에 참석하는 모든 단과대와 대학원 학(원)장들께 앞
서 말한 네 가지 질의에 대한 공개 답변을 요청합니다.

  이는 교무위원들께서 어떤 “공개적이며 책임있는 행정”의 태도를 보이는지를 소속 단과
대 구성원들이 묻는 민주적 절차입니다.

  혹여나 이것을 부당한 압박으로 여기시는 교무위원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대표자회의 의장
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조성일 부총장은 “우리 대학의 운영은 숨길 수도 없고, 모든 사람이
투명하게 인지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분명 공언하였는데, 교협은 학교본부가 공언한 것
을 다만 확인하고자 할 뿐입니다.

  더욱이 평교수들의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대표자회의를 일방적으로 불인정하고, 모든 것을
교무위원회와 대학운영위원회에서 다루겠다고 하는 학교본부를 보면서, 교수협의회와 평교수
들이 이 두 기구에 대한 의견표명, 감시, 견제에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교무위원회를 주관하는 교학부총장과 교무처장은 주도적으로 이상 네 가지 안건을 상정해 토
의하도록 해주시고, 이상의 안건이 상정된 후 교무위원 개개인이 어떤 의사를 표명하셨는지 안
건별로 결과를 교수협의회와 전체 교수들에게 투명하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조성일 부총장께
서 강조한 “소통과 투명성” 그리고 “책임행정”을 기대합니다.

  이 사안들은 중앙대의 미래가 달려있는 매우 중대한 일입니다. 각 학(원)장들께서는 교무위원
회에 참석하기 전에 평교수들의 광범한 의견을 수렴한 다음 공개적으로 이 네 가지 사안에 대
한 의견을 공표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또한 각 단과대의 대표자 회의 대표, 교수협의회 대의원, 그뿐 아니라 교수 한분 한분 모두
오늘 중으로 학(원)장께 이상의 네 가지 질의를 해주시고, 그에 대한 학(원)장의 답변을 교수
협의회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위의 네 질문을 복사해서 동의여부를 단과대 전체 이메일로 학(원)장께
서 “예” 또는 “아니오”로 알려주실 것을 요청하고, 덧붙여 여유가 있으시면 그 이유를
상세히 알려주실 것을 요청하면 됩니다. 이어서 이메일을 함께 받아보시는 다른 교수님들께
서도 “동의합니다”, “재청합니다”는 의사를 계속 표명해주시면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교수협의회가 알 수 있도록, 교수협의회 메일 주소를 ‘참조’(cc)에 포함시켜주셔도 좋습
니다. 또 응답의 결과를 교수협의회에 바로 알려주시면, 다른 단과대(대학원)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교수협의회에서 교무위원회 전에 여러 차례 내용을 공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
의를 하였으나 학(원)장이 응대를 하지 않은 경우도 교협에 그 사실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조성일 행정부총장이 공언한 바와 같이, 교무위원회에 중대신문 기자의 참관이 허용되고
“내용을 자유롭게 보도하도록” 하였다니, 교수협의회는 중대신문과 협의하여 교무위원들 개개
인이 이 네 가지 질의에 대해 어떤 의견을 표명하였는지 확인해서 교수님들께 알려드리도록 하
겠습니다.

  혹시 총장께서 교무위원회를 주재하시면서 이 안건을 논의하지 않으려 하신다면, 교무위원들
께서는 주저 없이 이 안건을 상정하여 개개인의 의견을 밝혀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안건 상정
을 회피하는 것은 곧 조성일 부총장이 추진하는 대표자회의에 대한 일방적 불인정에 동의하
고 김창수 총장의 일인 직할권력 강화에 협조하겠다는 것 말고는 달리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
각합니다.


  우리는 학(원)장님들 모두가 조성일 부총장·김창수 총장과 함께 우리 학교를 박용성 시대로
되돌리려 애쓰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학(원)장님들께서 평교수들의 의사를 잘 대표해
회의에 참석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017. 10. 30.
                                                                                               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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