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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 명의로 발표되는 성명서를 수록하는 공간입니다.

2018.07.31. 의과대학 부속병원 교수협의회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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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협의회 | 작성일19-04-15 14:16 | 조회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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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중앙대학교 교수님들께

 요즘 날씨가 이상하네요. 정상이 아닌 듯합니다. 그래도 중앙대학교 교수님들께서는 이 보다 더 모진 환경에서도 견뎌 내셨기에 무사히 이번 여름을 보내시고 건강하게 새 학기를 맞이하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의과대학 부속병원 교수협의회에서 이번 교육부 실태 조사와 맞물려 광명병원 착공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셨고 전체 교수님들게 전달을 교협에 요청하셔서 이를 전달해 드립니다. 그리고 성명서에 이어서 재미있는 기사가 있어서 링크를 첨부하였습니다. 전체 교협과 병원 교협에서 염려하였고, 아마 이런 의도에서 대학병원으로 적절하지 않은 장소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광명병원 건립을 진행한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정확하게 짚어 주는 기사입니다. 이런 의도이겠지요. ‘두산이 원하는 것은 부속병원 건립이 아니라 부동산 놀음?’. 혹시 혼동을 하실 것 같아 알려 드립니다. 실제 기사에는 대지 1413로 되어 있지만 병원 건립 면적은 약 3200여평 정도이며 최대한 600병상이고 제대로 지으면 550병상이 한계입니다. 흑석동 병원이 6500여평 정도에 900여 병상입니다. 비교해 보시면 광명병원이 얼마나 열악하며 대학병원으로서 과연 적절할까 하는 판단을 충분히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꼭 읽어 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교육부의 집중 실태조사에 즈음하여>

 

   최근 언론을 통해 중앙대학교가 두산건설의 수의계약과 관련하여 교육부의 집중 실태조사를 받게 된 것이 알려졌습니다. 우리 중앙대학교의 100년의 명예가 땅에 떨어지는 수치스러운 일이나, 지금이라도 조사가 이루어 지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만일 비위가 있었다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

  

  두산재단이 중앙대학교에 들어온 이후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육영의지를 실천 했다기 보다는 대학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기업의 논리와 방식으로 대학을 점령하고 철저하게 이윤추구에 집착한 추악한 모습이 아닌지 통탄스러울 뿐입니다.

  

  처음에는 저희 중앙대학교 병원 역시 기업의 이윤을 교육기관을 통하여 사회에 환원한다는 높은 취지에서 두산에 큰 기대를 하였으나, 두산은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대원칙을 무시한 채, 현재까지 간섭을 하되 지원은 하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교수들은 대부분 체감하고 있습니다.

  

  두산이 중앙대를 인수한 후에 각종 문제로 물러난 박용성 전 이사장의 빈 자리는 그의 동생인 박용현 현 이사장으로 메워졌고, 그는 중앙대를 새로운 건물들로 채워 나갔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이사장으로 있는 중앙대학교의 건물 신축은 대부분 수의계약 형식으로 아들이 부회장인 두산건설에게 맡겨진 것으로 보입니다. , 중앙대학교의 예산은 이 건물들의 건축비로 두산건설에 흘러들어 간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두산건설 부회장의 아버지인 박용현 중앙대학교 이사장의 후배인 김성덕 중앙대학교 의료원장은 최근 적극적으로 광명에 신병원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합니다. 그리고 그 배후에는 두산에서 부임시킨 자금 담당 김의정 관리본부장이 연루되어 있는 것으로 의심됩니다(김성덕 현의료원장은 이 광명병원 건설 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교수들에게 불신임을 당하였음에도, 현재까지 직을 유지하고 있는 자입니다).

 

  광명시에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을 건설하는 것이 결정된 이후, 학교 관계자 모두가 작년 두산건설 수주액의 13%에 해당하는 이 큰 공사의 시공사가 누구로 결정되는지 설마 이번까지 두산이 하지는 않겠지라는 마음으로 지켜보았으나, 역시나 이 광명의 중앙대 병원 건설 역시 두산-롯데 컨소시움이라는 이름으로 두산건설이 해당 건설의 큰 축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광명병원 건설계약 역시 입찰방식을 경쟁입찰로 가장하기는 하였으나, 실질은 수의계약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로 보입니다.

 

  혹자는 광명 새 병원 건설을 두산건설이 맡으면 중앙대 병원에 좋은 것 아니냐고 지적하나, 두산이 새 병원에 투자와 지원을 한다면 이 말도 옳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두산은 새 병원에 투자하는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오히려, 두산은 새 병원 건설로 인하여 건설공사 수주로 막대한 이득을 올리고, 중앙대학교병원에는 광명병원과 함께 매년 70억씩 30년간 갚는 빚이 남게 됩니다. 결국, 중앙대학교 병원의 돈이 두산건설의 이윤으로 귀속되는 구조로 볼 수 있습니다. 만성 적자에 시달린다는 중앙대학교 병원이 이 돈을 어떻게 갚아 나갈 수 있을지 병원을 걱정하는 교수들 모두는 막막하기만 합니다.

 

  중앙대학교 병원은 두산의 돈벌이를 위한 사업체가 아닙니다. 자랑스러운 의과대학의 교육기관이자, 국민건강의 일익을 담당하는 치료기관이며, 연구기관입니다. 이 번 교육부 조사는 우리 중앙대학교와 중앙대학교 병원에는 씻을 수 없을 만큼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이번에야말로 명백하게 진상이 밝혀져야 하며, 두산이 책임져야 할 일이 밝혀 진 다면 그에 대한 책임도 무겁게 져야할 것입니다.

 

  중앙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는 이 번 교육부 조사의 과정과 결과를 엄중하게 지켜볼 것이며 이를 계기로 두산과 중앙대학교뿐 아니라 두산과 중앙대학교 병원간의 왜곡된 관계도 바로잡을 전환점이 되길 기대합니다.

2018731

중앙대학교 병원 교수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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