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들께,

일찍 찾아온 무더운 날씨에 한 학기를 마무리하시느라 바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주 수요일로 예정된 총장불신임 투표가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해 많은 교수님들이 궁금해 하셔서 현재의 상황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교수협의회는 지난 5월 21일자 성명서에서, “현재 중앙대가 처한 혼란과 갈등과 위기에 대해 이용구 총장이 책임을 지고 5월 26일까지 사퇴의사를 밝히지 않는다면 즉각 총장 불신임 투표에 들어갈 것이며 법적 책임을 묻는 조처도 강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재단과 본부 측에서는 총장의 거취 표명 등을 포함해서 그 동안 대학구성원들이 제기한 여러 문제들을 전향적으로 수용하겠으며, 오늘 오후 교무회의를 거쳐 공식입장을 발표하겠다는 뜻을 여러 경로를 통해 전해왔습니다.

교수협의회는 오늘 오후 총장과 대학본부가 내놓을 공식 입장을 지켜본 후 총장 불신임 투표를 포함한 향후 대응책을 결정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5년 5월 28일
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