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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 명의로 발표되는 성명서를 수록하는 공간입니다.

2015-09-08 총장 자리가 사적 분풀이를 위한 자리인지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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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협의회 | 작성일15-09-08 11:16 | 조회3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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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자리가 사적 분풀이를 위한 자리인지 묻는다

 

이용구 총장은 지난 6개월여 동안 드러난 중앙대의 비민주적이고 비정상적인 대학운영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기는커녕, 94% 교수들의 총장 불신임에 대한 의사표명에 대해 처음에는 법적구속력이 없다고 하다가 이제는 투표의 절차상 문제를 거론하며, 2학기에도 중앙대 발전을 위해 총장직을 계속 사수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이용구 총장은 자신이 꼭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누차 강조했는데, 꼭 하겠다고 한 일이 무엇인지 여실히 드러나고 있어 분노를 참으며 교수님들에게 알려드리고자 한다.

 

참으로 치졸하다고 할 수밖에 없는 이런 사적 분풀이에 대해 여러 단과대학의 교수님들이 분개하였고,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생각하여, 대표적으로 인문대학은 교수회의를 거쳐 다음과 같은 공개 질의서를 공문으로 총장에게 보내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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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의 전언에 따르면 이용구 총장은 지난 813일과 17일 연이어 열린 교무위원회와 학처장 회의가 끝난 후 교무위원들과 학처장들이 있는 자리에서 다음과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1. 학교 정책에 반대하는 교수들에게는 연구년 기회를 주지 않겠다.

2. 업적 공개를 하지 않는 교수들에게는 연구년 기회를 주지 않겠다.

3. 학교 정책에 반대해온 교수들을 총장 퇴임 전까지 결단코 손봐주겠다.

 

이러한 발언이 사실이라면, 이는 총장이 교수들에 대한 보복을 공개 선언한 것으로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망발이다. 이에 831일 열린 인문대 교수회의는 ()총장에게 이 발언의 진위를 명백히 밝힐 것을 요구하기로 결정하였다.

 

인문대학교 교수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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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어느 단과대학에서는 학장이 어떤 규정의 근거도 없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거리낌 없이 메일로 보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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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안내 말씀드립니다. 지난 목요일 학장회의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연구업적을 미공개한 교수에게는 연구년 선정에서 배제하겠다는 토의가 있었습니다. 저는 00대학에 몇 분이 이에 해당되는지 알지 못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가을학기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000(해당 대학 학장 실명)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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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적미공개 교수들에 대한 핍박이 박 전 이사장이 그렇게 갈망하고 추진하던 중앙대 개혁방안 중의 하나였다는 것을 회상해보면, 이용구 교수가 총장직을 사수하는 이유가 박 전이사장의 복심을 끝까지 이행해야 하는 데 있는 것은 아닌지 묻게 된다.

 

교수들 전체의 신뢰를 완전히 상실한 이용구 총장이 자리에 남아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사적 분풀이 말고는 남은 것이 없다. 지난 1학기 큰 어려움을 겪고 나서 대부분의 중앙대 구성원들이 이제 중앙대를 제대로 발전시키는 데 열의를 쏟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시작한 마당에 찬물을 뿌리고 중앙대를 다시 박용성 전이사장이 전횡을 휘두르던 암흑시대로 돌리겠다고 나선 것이 이용구 총장이다.

 

그렇지만 이런 사적 분풀이에 몰두해 중앙대를 구렁텅이에 다시 던져 넣으려는 이용구 총장의 노력이 행정업무를 맡은 보직교수들의 도움 없이 성공을 거두기는 어렵다. 박용성 전이사장의 하수인이 되어 가장 피가 많이 나고 고통스러운 방식으로 교수의 목을 치겠다는 명령을 받아 수행하던 것에 그치지 않고, 이제는 94% 교수들의 불신임을 받은 이용구 총장의 하수인이 되어 사적 분풀이를 수행하는 데 앞장서는 보직교수들이 없기를 바란다. 그러나 만일 앞장서서 이용구 총장의 사적 분풀이의 하수인 노릇을 하겠다면, 그 행적과 실명을 기록하여 중앙대학교의 역사에 반드시 남겨둘 것이다.

 

교수님들께서는 만약 학장들이나 본부 보직자들이 이용구 총장을 대신해 승진과 연구년 등을 가지고 협박을 해오면, 꼭 자료와 기록을 남겨서 교수협의회에 알려주시기 바란다. 조만간 이용구 총장의 사적 분풀이에 동참하고 나선 학장들의 실명 또한 공개하도록 하겠다.

 

이용구 교수가 있을 곳은 총장실이 아니다. 910일 국회 교문위에 국정감사 증인으로 소환된 박용성 전 이사장과 함께 출석하여, 이른바 슈퍼 갑질로 중앙대 교수들뿐 아니라 양식 있는 우리나라 모든 국민들을 모욕한 데 대해 국민의 대표 앞에 사죄부터 해야 할 것이다.

 

 

201598

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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