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제21대 교수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경영학부의 김태하 교수입니다.
교수협의회는 본연의 역할인 교권 확립과 학사전반 교수의견 수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제20대 교협이 추진해 온 교수 공동체 회복을 위한 노력, 정기적인 교협 통신, 온라인 설문 등을 통한 의견 수렴을 지속하고자 합니다. 대학본부의 교칙 변경이나 단과대학의 행정이 교권을 침범할 우려가 있을 때 법률적 검토 및 관련 분야 전문가 자문을 지원하기 위해 역량 및 자원을 모으고자 합니다. 정기적인 대의원 회의를 통해 교수협의회 추진 사업을 개발하고 중점 추진하고자 합니다.
제21대 교협은 교수님들의 연구 지원, 강의 환경 개선, 그리고 복지 및 급여 수준 향상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교수님들의 국제학술지 논문 지표, 인문사회 피인용 지표, 연구비 수주액은 각 국내 9위, 국내 6일, 사립종합대 5위로서 이미 괄목할 수준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연구 및 강의지원은 개선의 여지가 많습니다. 연구 종자인 교내 학술연구비는 아쉽게도 폐지되었고, 강의 및 연구에 필요한 컴퓨터 및 프린팅 기기의 정기적 교체는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현재의 국제 학회 참석 지원 규모 및 연구 관련 데이터 지원 수준은 연구의 국제화를 위해 반드시 개선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산학협력단 지원 인력과 연구관리시스템이 교수님들의 연구를 제대로 지원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요구하겠습니다. 현재의 분반 기준 및 강의 조교 지원 기준은 교수로 하여금 온전히 학생들의 불만을 짊어지게 하므로 합리적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외국인 학생들이 다수 등록하는 수업을 위해 대학은 어떤 지원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더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우리 대학교의 괄목할만한 성장의 동력이 되어 주신 교수님의 노력에 합당한 복지 및 급여 수준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교협은 전문가 자문 및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복지 및 급여 수준 향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겠습니다.
연구와 강의에 전념하시는 교수님들이 그 애로를 전달할 수 없어 침묵하고 절망하지 않도록 교수협의회가 그 의견을 수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교협은 교수님들이 여러 경로로 전달해 주시는 의견을 꼼꼼히 경청하고 있습니다. 교협 대표 이메일(professor@cau.ac.kr) 또는 각 단과대학의 교협 대의원님들을 통해서도 거리낌 없이 의견을 개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